데일리룩 > 30분 늦잠 잔 날 데일리룩



30분 늦잠을 잤다. 깨고 보니 6시 30분이었다.

원래는 원피스에 트렌치를 입어야지, 했던 날이었는데 모든 지각자가 그렇듯 뭔가를 하고 싶은 마음이 싸그리 사라졌다.그래, 제시간에 출근하는 것에 의의를 두자. 손 닿는 대로 편한 옷들을 집어올렸다.


그 결과, 서울도서관 앞 런웨이.jpg

본의 아니게 아메리칸이글 스페셜이 되었다. 아메리칸이글 남방에 아메리칸이글 재깅스. 저 남방을 사라고 권한 이는 다름아닌 우리 엄마였는데 입으면 입을수록 자연스러운 멋이 있을거라 했었는데 정말 그렇다. 몸에 닿는 보들보들한 천의 촉감이 좋고 물빠짐도 빈티지한 멋이 있다. 단, 가슴쪽 단추사이가 자꾸 벌어져 본의 아닌 섹시 무드를 자꾸 연출...

테아 프리미엄은 언제든 편하다. 자라 레자 자켓은 또 가방에 쑤셔넣었음...

오늘이 롯데백화점 본점 메종마레 팝업 첫날이라, 점심시간에 부리나케 달려 갔었다. 탐내던 체크 자켓이 마침 세일 품목이라 정상가 24만원대이던 것이 16만원에 팔리고 있더라. 부리나케 입어봤는데, 아뿔싸 인터넷으로 안 사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 천이 두껍고, 그리고 핏이 굉장히 박시한데 허리서부터는 A라인이라 나의 장점은 가리고 단점은 부각시키는데 최적화 돼있더라. 역시 옷은 입어봐야해...하며 내려 놓았다.

당분간 체크 자켓을 찾는 여정이 계속될 예정. 이러다 여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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